1. 강을 따라 이어진 길, 낙동강 폐터널을 향하여키워드: 낙동강 폐터널, 강변 탐험, 버려진 철도 구조물낙동강은 한반도의 젖줄이라 불리는 강으로, 역사적으로도 산업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그 강을 따라 과거에는 화물과 여객을 운반하던 철도가 길게 이어져 있었으며,산을 뚫고 만든 수많은 터널들이 지금은 기능을 멈춘 채 조용히 잊혀져 있다.이번 도시 탐험의 목적지는 경북 구미와 김천 사이에 위치한 폐터널이었다.1950~60년대까지는 화물열차가 지나던 실질적인 운송 노선이었지만,신설 도로와 철도 노선 변경으로 인해 해당 구간은 폐선되었고, 터널은 그저 과거의 흔적으로 남아 있었다.우리는 낙동강 자전거길과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은 그 폐터널을 직접 찾는 여정에 나섰다.입구는 잡초..